2.2조 정비사업 수주한 대우건설…최대 실적 기대감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4.16 16:22
수정2026.04.16 16:36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사업 대우건설 제안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올해 2조 원이 넘는 정비사업을 수주하면서 연간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대우건설은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 신이문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등 총 5개 사업지에서 2조 2천525억 원의 정비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이는 작년 연간 수주액인 3조 7천727억 원의 절반을 넘어선 수준입니다.
그간 대우건설의 정비사업 수주가 하반기에 집중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성과는 고무적이라는 평가입니다.
특히 상반기에는 서울 신대방역세권 재개발과 천호 A1-1구역 등 주요 사업지에서 추가 수주가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연간 최대 수주 기록을 새로 쓸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대우건설의 역대 최대 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2022년 기록한 5조 2천759억 원입니다. 성수4지구 입찰 참여 여부가 변수로 꼽히지만,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경우 이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대우건설은 중장기 핵심 전략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 강화를 추진 중입니다. 김보현 대표도 지난 1월 ‘2026 경영계획’ 발표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 강화를 중장기 핵심 목표로 꼽은 바 있습니다.
실제 김 대표는 주요 정비사업지를 직접 방문해 조합원 설득과 수주 현장 지원에 나서는 등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주거 브랜드 ‘써밋’과 ‘푸르지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푸르지오 에디션 등 차별화된 상품 전략을 통해 주거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국내 주택공급 1위 민간업체로서 축적된 사업 경험과 안정적인 추진 능력도 조합원 신뢰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정비사업 시장에서 부각되는 금융조달 역량에서도 대우건설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에 건설 업계에서는 대우건설이 올해 정비사업 시장에서 ‘양과 질’을 동시에 확보하며 존재감을 더욱 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연간 최대 실적 경신에 대한 기대감도 나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축적된 정비사업 경험과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주요 사업지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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