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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전략] 종전 기대감 확대…S&P 500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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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16 15:15
수정2026.04.16 16:56

■ 머니쇼+ '뉴욕증시 전략' - 안자은

이제 우려보다는 기대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종전 낙관론에 기업들의 잇따른 호실적이 맞물리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다우는 살짝 숨 고른 반면,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이제 11 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그럼 주요 이슈들 살펴볼까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의장을 압박하고 나섰고요.

한편 테슬라 AI 칩을 둘러싼 삼성전자와의 협력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확인하시죠.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15일 브리핑에서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생산적인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가 휴전 연장을 공식 요청했다는 잘못된 보도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고요.

중재국 파키스탄에 대해선 "그들의 우정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역시 협상 여지를 열어둔 입장입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과 메시지를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입장차가 계속되는 우라늄 문제에 대해서는 "대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 다만, "핵 프로그램은 이란의 국방 원칙이자 종교적 가르침에 따른 것"이라며 영구적 농축 중단은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협상 기대와 별개로 군사적 긴장감도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은 휴전이 끝나는 오는 21일쯤 미군 6천여 명이 탑승한 조지 부시 항모전단을 추가 배치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미국 해상 봉쇄에 대한 이란의 반발도 계속되며 군사 충돌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어서 연준 소식으로 넘어가시죠.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을 다시 압박했습니다.

의장임기가 끝나는 다음 달 물러나지 않으면 해고하겠다고 강경 발언을 내놨는데요.

원래 의장임기가 끝나면 통상적으로 연준을 떠났지만, 파월의장은 청사 개보수 비용 의혹과 관련된 수사가 종료되기 전에는 이사직을 떠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자의 청문회는 오는 21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간밤 연준은 FOMC를 2주 남기고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을 내놨습니다.

이번 베이지북에서는 중동 리스크로 인해 기업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다만 경제활동은 12개 지역 중 8개 지역에서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고요.

소비와 부동산도 소폭 개선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기업 소식도 살펴보시죠.

머스크가 테슬라 AI 5 칩의 테이프아웃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테이프아웃은 반도체 설계가 최종 확정돼 파운드리 공정으로 넘어가는 걸 의미하는데요.

같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KR2613'이라는 각인이 있습니다.

이는 해당 칩이 2026년 13주 차에 삼성전자 한국 공장에서 제조됐다는 의미인데요.

이에 그간 팽배한던 삼성 파운드리 위기 우려를 불식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어서 일정도 살펴보시죠.

조금 전 증시인사이트에서 전해드린 대로 우리 시간 2시 반쯤 TSMC가 실적을 발표했죠.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이었는데요.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고요.

엄청난 수요급증에 힘입어 TSMC의 시가총액은 약 1.7조 달러에 달하는데요.

이는 삼성전자의 두 배 수준입니다.

또 TSMC 주가 상승에 힘입어, 대만증시 시총은 이제 영국을 추월해 세계 7위에 올라섰습니다.

이어지는 일정들도 살펴보면 오늘(16일) 밤에는 미국 고용과 제조업 지표들이 발표됩니다.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와 4월 미국의 필라델피아연은 제조업 지수가 경기 흐름의 단서를 제공할 전망이고요.

펩시, 넷플릭스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도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전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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