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에 ICT도 공급망 우려…'버추얼 상황실' 가동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4.16 14:25
수정2026.04.16 14:31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공급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동 전쟁에 따른 ICT 산업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주요 협·단체와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과 해상 물류 차질이 지속되고 국제 유가 급등과 원유·나프타 수급 불안이 심화됨에 따라 마련됐습니다.
회의에는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 유관기관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한국AI사물인터넷협회 등 주요 ICT 협·단체 관계자 약 15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중동 전쟁의 영향이 단순한 물류 지연을 넘어 제조 공정 전반에 구조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데 공감을 표하고 분야별 애로사항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나프타 기반 소재와 핵심 부품의 수급 차질이 심화하면서 사물인터넷(IoT) 등 제조업 분야에서 생산 지연과 수익성 악화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민관 협력 기반의 'ICT 공급망 점검 버추얼 상황실'을 가동해 기업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글로벌 ICT 포털'을 통한 비대면 수출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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