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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협상 청신호 켜졌다…트럼프 압박에 이스라엘 멈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16 13:17
수정2026.04.16 16: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상이 오는 현지시간 16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제로 중단한다면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은 그만큼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트루스소셜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양국 정상이 대화를 나눈 지 34년이나 되는 등 매우 오래"라며 "내일 회담이 열리는데 멋진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회담에 대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 약간의 숨통을 트일 공간을 마련해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회담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휴전 가능성이 주목되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이르면 16일부터 약 일주일간 단기 휴전에 들어가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이 성사될 경우 다음 주 휴전 만료 시한을 앞둔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에 촉진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8일 2주간 휴전을 발표하고 종전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레바논 전선은 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공격을 지속해왔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중단을 미국과의 종전협상 조건 가운데 하나로 내세울 정도로 예민한 태도를 노출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협상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레바논 공격을 자제하라고 압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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