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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금액 중 美달러 비중 감소…"관세 영향"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4.16 11:27
수정2026.04.16 12:00

[사진=한국은행 제공]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 금액 중 원화 비중은 상승한 반면 미국 달러화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6일) 발표한 '2025년 결제통화별 수출입'에 따르면 지난해 통관 기준 수출의 미 달러화 결제 비중은 84.2%로 전년보다 0.3%p 감소했습니다.

미 관세 영향으로 대미 수출이 감소했고, 달러화 결제비중이 높은 화공품, 석유제품 등의 부진으로 달러화 결제 수출 증가율이 전체 수출증가율을 하회했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반면 원화 결제 비중은 3.4%를 기록해 전년 대비 0.8%p 상승했습니다. 유로화와 위안엔화는 각각 0.12%p 하락했습니다.

미 달러화와 유로화, 원화, 엔화, 위안화 등 5개 통화의 결제 비중은 전체 수출의 96.7%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수입의 미 달러화 결제 비중 역시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미 달러화 수입 비중은 79.3%를 기록해 전년보다 1.1%p 떨어졌습니다.

유가가 1년 전보다 하락하며 통상 미 달러화로 결제되는 원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류를 중심으로 미 달러화 결제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한국은행은 봤습니다.

통화별로 보면 원화는 비중 6.6%로 전년보다 0.3%p 높아졌고, 달러화를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유로화 6.0%, 엔화 4.0%, 위안화 3.2% 순으로 달러화와 원화를 포함한 5개 통화가 전체 수입의 99.1%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대 EU·일본 수출은 미 달러화 외에도 거래상대국 통화 결제 비중이 높았지만, 대미국·중국·동남아·중남미·중동 수출은 미 달러화 결제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수입의 경우 대 EU·일본 수입은 미 달러화와 함께 거래상대국 통화 결제 비중이 높은 반면, 대미국·중국·동남아·중남미·중동 수입은 미 달러화 결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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