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한다' 中, 전기 컨테이너선·무인 화물기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16 11:08
수정2026.04.16 11:09
[중국 전기 컨테이너선 '닝위안뎬쿤호' (중국신문망 캡처=연합뉴스)]
중국이 전기 추진 컨테이너선과 무인 화물기를 잇달아 투입하며 미래 운송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습니다.
16일 관영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1만t급 전기 컨테이너선 '닝위안뎬쿤호'가 전날 저장성 닝보 저우산항에서 자싱 자푸항으로 첫 항해에 나서며 상업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중국 해운사 닝보원양운수가 개발한 이 선박은 길이 127.8m, 폭 21.6m로, 표준 컨테이너(TEU) 742개를 적재할 수 있습니다. 표준화된 배터리 컨테이너 10개를 탑재해 총 저장 용량은 약 2만kWh로, 이는 가정용 전기차 약 300대의 배터리 용량에 해당합니다.
운항 시 연간 약 580t의 연료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1천400t 이상 줄일 수 있어 사실상 무배출 항해를 구현할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했습니다.
닝위안뎬쿤호는 이 회사의 전기 컨테이너선 2척 중 하나로, 자매선인 '닝위안뎬펑'은 다음 달 시험 운항을 거쳐 6월 인도될 예정입니다.
중국은 항공 분야에서도 무인 물류 기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항공공업그룹이 개발한 상업용 무인 화물기 HH-200이 최근 첫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HH-200은 22분간 비행하며 예정된 시험 항목을 모두 완료했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이 무인기는 최대 적재량이 1.5t에 달하며 최대 항속거리는 2천360㎞에 이릅니다.
화물칸을 최대 18㎡까지 확장할 수 있어 소형 화물차 수준의 수송 능력을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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