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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실세, 美최종안 이란에 전달했나?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16 09:46
수정2026.04.16 11:46

[15일 만난 파키스탄군 아심 무니르 총사령관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오른쪽) (이란 외무부 UPI=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의 '키맨'으로 꼽히는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현지시간 15일 테헤란에 도착해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 등 파키스탄 대표단은 이날 이란 전쟁의 종전 협상과 관련한 예비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들의 회담은 이튿날인 16일에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무니르 총사령관은 파키스탄의 사실상 최고 실권자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AP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이란에 파견된 대표단에 자국 내무장관과 기타 고위 안보 당국자들이 포함됐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 예비 회담과 관련해 미국·이란 간 2차 협상을 앞두고 중재국인 파키스탄이 미국이 제시한 최종안을 들고 테헤란을 찾아 이란 측과 사전 의제 조율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타스님뉴스 등 이란 언론은 앞서 무니르 총사령관이 미국의 '새로운' 메시지와 2차 협상을 위한 계획을 이란에 전하고, '며칠 안으로'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2차 협상 의제를 이란 당국과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다만, 미국이 파키스탄을 통해 제시한 새 메시지가 무엇인지 등 파키스탄과 이란 간 예비 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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