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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협조 안 하면 무력대응"…트럼프, SNS에 미군 경고방송 게시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4.16 06:37
수정2026.04.16 06:41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미군 경고방송 영상 (트루스소셜 캡처=연합뉴스)]

미군 중부사령부는 대이란 해상봉쇄에 협조하지 않으면 무력으로 대응한다고 경고 방송하는 영상을 현지시간 15일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중부사령부가 이날 엑스에 올린 26초 분량의 경고방송 영상에는 "미국은 이란 연안 항구에 대한 공식 봉쇄를 선언했고 이는 합법적 행위"라며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에 회항 및 항해 중단을 권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봉쇄를 뚫으려고 시도하지 말라. 봉쇄를 따르지 않으면 우리는 무력을 쓸 것"이라며 "미 해군은 이행을 강제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을 상대로 검문 및 압류를 위한 승선 조사가 있을 것이라며 방향을 돌려 승선에 대비하라는 내용도 있습니다.

대이란 해상 봉쇄 시행에 맞춰 미 해군 함정들이 오만만에서 순찰을 하고 있다는 설명도 나옵니다. 미 폭스뉴스는 봉쇄 임무에 투입된 미 해군 함정에서 나오는 경고방송이라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해당 경고방송 영상을 올렸습니다. 대이란 해상 봉쇄를 집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이란에 협상 타결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11일 개최한 첫 종전협상은 결렬됐으며 이르면 16일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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