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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던스, 큰손들과 연거푸 '맞손'…엔비디아·구글과 협력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4.16 04:52
수정2026.04.16 05:55

[미 반도체 설계기업 케이던스 디자인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EDA) 기업인 케이던스(Cadence)가 엔비디아, 구글과 잇따라 손을 잡으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확장에 나섰습니다.



케이던스는 현지시간 15일 자사가 보유한 물리 엔진(Physics Engine) 기술을 엔비디아의 로봇 훈련용 AI에 통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물리 엔진이란 컴퓨터 가상 공간 안에 중력, 마찰력, 물체 간의 충돌 등 현실 세계의 법칙을 그대로 구현해 놓은 소프트웨어입니다. 로봇을 실제 공장이나 가정에 투입하기 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시뮬레이션)에서 수만 번 굴러보고 부딪히며 학습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로봇 시스템 전반에 걸쳐 케이던스와 긴밀히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별도로 이날 케이던스는 구글의 생성형 AI인 제미나이(Gemini)를 자사의 반도체 설계 도구인 칩스택(ChipStack) AI에 이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케이던스 측은 이번 구글과 협력으로 반도체 설계 및 검증 과정의 생산성이 최대 10배까지 향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케이던스의 주가는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시 48분 케이던스는 전장보다 3.84% 오른 303.6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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