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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동남아서 BYD·빈패스트 전기차 판매 급증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15 18:21
수정2026.04.15 18:27

[베트남 하노이의 빈패스트 매장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 전쟁에 따른 석유 공급난이 심각한 동남아 등지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AFP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대표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의 지난달 자국 내 판매량은 2만7천600대로 전년 동기의 약 2.3배로 늘었습니다.

한 빈패스트 매장 간부인 팜 민 하이는 전시장 방문객이 약 30% 늘었다면서 "평소 한 달에 200∼250대를 팔다가 지난달에는 300∼400대를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는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중국 BYD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이달 초 열린 태국 방콕 오토쇼에서 BYD는 일본 도요타를 처음으로 제치고 가장 많은 주문을 확보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최근 BYD는 올해 수출 목표치를 애초 130만대에서 150만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달 모든 중국 자동차 기업들의 전기차 수출량은 전년 동기의 약 2배로 급증했습니다. 

호주에서도 전기차·하이브리드차(HV) 판매량이 늘고 전기차를 사기 위한 대출 신청이 급증하고 있으며, 중고 전기차도 경매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되고 있다고 가디언 호주판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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