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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유가 충격…금리 인상 시사한 신현송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4.15 17:40
수정2026.04.15 18:15

[앵커] 

중동 사태 여파로 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뛰는 복합위기 국면에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통화정책의 필요성을 시사했습니다. 



신 후보자는 유가발 물가 압력은 경계하면서도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다미 기자, 신 후보자가 물가 안정을 우선시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신현송 후보자는 성장과 물가 간 정책 우선순위에 대해선 균형을 강조하면서도 "한국은행은 통화 정책을 통해 물가 안정을 이루는 것이 가장 큰 책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신 후보자는 "중동 사태가 신속하게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물가 압력이 계속 더 있을 것"이라며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진다면 그때는 통화 정책의 역할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는데요. 

신 후보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마이너스 성장과 같은 전제가 충족되지 않아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은 낮다"라고 봤습니다. 

[앵커] 

최근 달러-원 환율의 오름세에 대해선 어떤 입장을 내놨나요? 

[기자] 

신 후보자는 적정 환율 레벨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몇 개월 간 환율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환율 상승에 대해서는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자산 매입이 크지 않은데도 환율이 상승했다"며 외국인들의 장외 파생상품 거래가 늘어나면서 꼬리가 몸통을 흔들었다고 평가했는데요. 

환율 안정을 위해선 NDF 시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선 "GDP대비 80~85% 이상 수준이 지속되면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단계"라며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는데요. 

다만 "통화정책이라는 것은 무차별하게 경제 전체에 다 미친다"며 "가계부채나 특정 부문에 관해서는 거시건전성 정책을 쓰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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