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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울며 겨자 먹기'…물가·이자 이중고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4.15 17:40
수정2026.04.15 18:13

[앵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내일(16일)부터 소폭 낮아집니다. 



다만 이미 무섭게 오른 금리를 진정시키기엔 턱 없이 모자란 수준이라 당분간 고금리 상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5년 주기형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A 씨는 맞벌이 소득의 35%가량을 원리금 상환에 씁니다. 



[A 씨 : 저는 작년 말에 대출을 실행해서 요즘보다는 (금리가) 그래도 조금 낮은데 요즘 금리를 들어보면은 그래도 빨리 받은 게 좀 다행이다…]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81%로 2월보다 0.01% p 낮아졌습니다. 

1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0.04% p 높은 수준입니다. 

시중은행들의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도 이르면 내일부터 0.01% p씩 낮아질 예정이지만 금리 상단은 여전히 5%를 훌쩍 넘습니다. 

주담대 고정금리 상단은 이보다 높은 6%대. 

고금리가 계속되다 보니 고정금리 비중이 훨씬 높았던 주담대 부문에서도 변동금리 비중이 30% 가까이로 확대되며 4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고정형과 변동형 간 금리가 많게는 1% p까지 차이나다 보니 변동성을 감수하고서라도 당장 이자 부담을 줄이려는 차주들이 늘어났다는 의미입니다. 

[박유석 / 대전과기대 부동산재테크과 학과장 : 금리가 상승될 수 있는 우려가 과거보다 더 높아졌다고 지금 판단은 되거든요. 다시 인상의 사이클로 들어간다고 그러면 오히려 변동형 금리를 선택하는 게 잘못된 상황이 되는 거죠.]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로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이는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 우려까지 커지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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