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막힌 청년주택 풀린다"…HUG, 보증 규제 풀어 2천가구 숨통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15 17:40
수정2026.04.15 18:08
공사비 상승과 금리 부담으로 지연되던 청년안심주택 입주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보증제도를 손질해 사업자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입주 지연 문제 해소에 나섰습니다.
최인호 HUG 사장은 오늘(15일) 서울 구로구 '에드가 개봉' 사업장을 방문해 서울시와 주택사업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청년안심주택 사업의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공사비 상승과 금리 인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임차인의 조속한 입주를 지원하기 위한 보증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핵심은 보증 발급 방식 개선입니다. 그동안 준공 이후 임차인을 모집하는 사업장은 기존 PF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보증 발급이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선 보증 발급 후 대출 상환’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선됩니다.
이로 인해 입주자 모집이 지연됐던 약 10개 사업장, 2천여 세대의 청년안심주택 공급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년안심주택은 역세권에 위치한 임대주택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정책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한 핵심 사업입니다. 다만 그동안 일부 사업장은 보증 가입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입주가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조치가 향후 공급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2028년까지 예정된 약 1만6천 호의 청년안심주택 공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인호 사장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기다려온 주택에 신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보증제도 개선과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주택 공급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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