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펌프'가 뭐지?…신축건물, 아파트에 350만대 보급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15 17:22
수정2026.04.16 13:28
[히트펌프 (사진=연합뉴스)]
국내 에너지 소비 48%를 차지하는 열에너지도 '재생' 중심으로 전환합니다. 현재는 열에너지의 96%가 화석연료를 태워 생산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5일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포럼을 열고 '열에너지 혁신 전략(안)'을 공개했습니다.
국내 최종 에너지 소비량의 48%가 열에너지입니다. 열에너지는 96.4%가 화석연료를 연소해 생산되며 태양열·수열·폐열 등을 활용해 생산한 재생열은 3.6%에 그칩니다.
기후부는 '열에너지 혁신으로 실현하는 탈탄소화 전환'이라는 비전 아래 재생열에너지 비중을 2030년 15%, 2035년 35%까지 높이고 현재 5천600㎞인 '재생열 네트워크' 규모를 2030년까지 7천㎞, 2035년까지 9천㎞로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또 히트펌프를 2030년까지 69만대, 2035년까지 350만대 보급한다는 목표도 내놨습니다. 히트펌프는 전기를 사용, 냉매를 압축하고 팽창시키며 열을 옮기는 냉난방 설비입니다.
히트펌프와 관련해서는 건물을 신축할 때 도시가스 대신 히트펌프를 도입할 수 있도록 법령을 손질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설치가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합니다.
농촌과 주거시설 히트펌프 설치 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 사업 크레딧을 제공, 히트펌프 설치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만큼 이득을 가져갈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공장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가스보일러를 히트펌프로 바꿀 수 있도록 180도 이상 고온의 스팀을 생산하는 기술과 10MW(메가와트) 이상 대형 설비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기후부는 산업계 등 이해관계자와 정기적으로 토론회를 진행, 열에너지 혁신 전략 세부과제를 구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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