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중국에 '호의적' 2배 늘어 27%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15 16:28
수정2026.04.16 11:16
[이란 국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미국 내 대(對)중국 인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퓨 리서치센터가 올해 3월 미국 성인 1만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미국인 27%가 중국에 대해 긍정적 견해를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인들의 이러한 대중국 긍정 견해는 전년(21%) 대비 6%포인트 상승한 것이며, 코로나19와 '스파이 풍선' 사태 등으로 인식이 바닥을 찍었던 2023년(14%)과 비교하면 두 배가량 오른 수치입니다.
로라 실버 퓨 리서치 부소장은 "민주당 지지자들과 젊은 성인층을 중심으로 미국에서 중국을 적으로 여기는 사람들의 비율이 작년보다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조사에서 50세 미만 유권자층의 34%는 중국에 대해 호의적인 견해를 가진 반면, 50세 이상에서는 그 비율이 19%에 그쳤습니다.
지지 정당별로는 중국에 호의적인 견해를 가진 민주당원 비율은 전년 대비 8%포인트 상승했으나, 공화당원 견해에는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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