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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에 일침 "만족할 줄도 알아야"…1인 시위 등장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4.15 16:00
수정2026.04.15 17:11

[삼성전자 노조를 비판하는 1인 시위자 (사진=독자제공)]

성과급 상한 폐지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에 "과도하다"며 노조를 비판하는 1인 시위자가 등장했습니다. 



오늘(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설명한 60대 남성 박 모 씨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박 씨는 '삼성전자 노조에 고함'이라고 쓴 피켓을 들고 노조의 성과급 요구가 지나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피켓을 통해 "때로는 만족할 줄도 알아야 한다"며 "현재의 성과가 그대들만의 초과 능력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고 직격했습니다. 이어 "물심양면 전 국민의 성원과 양보, 희생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삼성전자 성과의 배경으로) 물과 전기, 사회 직·간접 자본 등을 돌아봐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씨는 "본인은 보수주의자도, 진보주의자도, 주주도 아니며 '삼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서 삼성 노조위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진행했지만 성과급 상한 폐지 등 주요 쟁점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특히 노조는 사측이 올해 전체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과 성과급 상한선 폐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증권가 전망대로 올해 영업이익이 300조원일 경우 노조 요구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성과급 규모만 45조원에 달하게 됩니다. 

삼성전자 노조는 사측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벌이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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