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석유·가스 원료 화학제품 '중요물자' 지정 검토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15 15:42
수정2026.04.15 15:44
[일본의 에틸렌 공장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중동 정세로 인해 석유와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화학제품 조달이 어려워지자 일본 정부가 이를 '중요물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5일 보도했습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에 경제안보추진법에 근거한 '특정중요물자'에 석유와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화학물질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정령(시행령)을 개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규 특정중요물자 지정 대상으로는 플라스틱과 합성 섬유, 도료, 전자제품 재료 등의 원료가 되는 기초 화학품과 화학 처리가 된 중간재료를 말하는 '범용 화학품'이 언급됩니다.
기초 화학품으로는 석유와 천연가스로 만드는 에틸렌과 프로필렌, 메탄올 등이 있고, 중간 재료는 합성 고무와 의약품 원료 등을 말하는데, 이들 화학물질은 자동차, 전기, 의료 등 여러 산업에 쓰입니다.
최근 중동 정세로 인해 에틸렌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 등 화학 물질의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이에 일본 정부는 특정중요물자에 이들 화학물질을 추가해 경제 안보 리스크에 포괄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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