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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진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최저임금 21% 인상 명령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15 15:20
수정2026.04.15 15:22

[임금인상 요구하며 시위에 나선 인도 노이다 지역 노동자들 (인도 매체 NDTV 캡처=연합뉴스)]

삼성전자 등 글로벌 업체들이 대거 진출한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정부가 업체들에 최저임금 인상을 명령했습니다.

공장 노동자들이 중동전쟁에 따른 생계비 급상승을 이유로 임금인상 요구 시위를 벌인 데 따른 것입니다.

인도에서 전쟁 발발 이후 임금인상 명령을 내린 주는 지난주 인근 하리아나주에 이어 우타르프라데시가 두 번째 입니다.

15일 인도 매체 NDTV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수도 뉴델리와 인접한 우타르프라데시 노이다시에선 지난 10일부터 노동자들의 임금인상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나흘째인 지난 13일 시위에선 일부 시위 참가자가 자동차에 불을 지르고 돌을 던지는 등 폭력 행위가 발생했고 경찰은 최루탄을 동원해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7명이 형사입건됐고 약 400명이 체포됐습니다.

노이다는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데, 수일간 노이다 지역 80여곳에서 일어난 시위에 공장 노동자 4만여명이 참가했다고 NDTV는 전했습니다.

주 정부는 지난 14일 업체들에 최저임금 인상을 명령했고, 이달 1일자로 소급 적용되는 명령에 따라 노이다 내 미숙련 노동자의 월급은 현 121달러(약 17만8천원)에서 147달러(약 21만6천원) 수준으로 올라간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반숙련 및 숙련 노동자들의 월급 인상 폭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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