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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등 월가 큰손 만난 구윤철…투자 협력 세일즈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4.15 13:55
수정2026.04.15 15:36

[뉴욕 한국경제 투자설명회(IR) 행사 개최로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현지시간 14일 더 웨스턴 뉴욕 센트럴호텔에서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재정경제부)]

미국을 방문 중인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글로벌 투자사의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한국의 주요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투자협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구윤철 부총리가 현지시간 14일 미국 뉴욕에서 '한국경제 투자설명회' 개최를 계기로 아폴로와 블랙록, 핌코의 최고위 인사들과 잇따라 개별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먼저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과의 면담에서 한국 자본시장 발전, AI 등 첨단산업 분야 투자 기회, 양측간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논의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최근 한국 자본시장의 투자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과 디지털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한국 정부는 '피지컬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정책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AI 인프라와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한국에 새로운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이며, 이러한 분야에서 대규모 장기 자본을 보유한 글로벌 투자기관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마크 로완 회장은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위상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의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폴로는 한국의 핵심 전략 분야에서 장기·대규모 자본을 투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 및 장기적 파트너쉽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롭 골드스타인 블랙록 최고운영책임자(COO)도 "한국의 외환·자본시장 개혁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할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블랙록이 고객 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기관 투자가들과의 파트너십 확대, 시장참여자에 대한 종합자산관리 기술(알라딘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한국시장에 대한 확고한 기여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존 스터진스키 핌코 부회장은 "한국의 WGBI 편입은 한국 채권시장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로 향후 시장의 깊이와 유동성을 확대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지속적인 참여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핌코는 한국 국채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와 기업이 발행한 외화채권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한국을 장기적인 파트너이자 중요한 시장으로 지속 인식하며 협력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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