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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20대 잠수부 사망 HD현대중공업 압수수색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4.15 13:54
수정2026.04.15 13:58


검찰이 2024년 말 울산 조선소에서 20대 잠수부가 선박 검사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해 15일 HD현대중공업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울산지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검사와 수사관 등 30여 명을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와 서울사무소로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안전·계약 담당 부서에서 원·하청 간 계약, 안전 책임 범위 등과 관련한 서류 및 컴퓨터 내 자료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를 통해 원청인 HD현대미포(합병 후 현 HD현대중공업) 전 대표이사와 안전 책임자들의 업무상 과실치사,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2024년 12월 30일 HD현대미포 1안벽 인근 바다에선 선박 검사를 하던 하청업체 대한마린산업 소속 잠수부 김기범(22) 씨가 숨졌습니다.



당시 김씨는 재입수(2차 잠수) 과정에서 30분가량 작업 가능한 공기통을 멘 채 작업했으나, 4시간이 지나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검찰은 당시 작업 시 '2인 1조' 근무가 지켜졌는지, 필수 안전 장비가 지급됐는지, 안전 관리자는 제대로 배치됐는지 등을 수사해왔습니다.

김씨가 소속됐던 하청업체 대표는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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