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車수출 64억달러 '역대 2위'…하이브리드 버팀목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4.15 13:53
수정2026.04.15 14:32
지난달 한국의 자동차 수출이 미국의 관세와 중동 전쟁 영향에도 불구하고 3월 자동차 수출이 1년 전보다 2%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작년보다 60% 넘게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이끌었지만, 중동 수출은 전쟁 여파로 40% 넘게 급감했습니다.
산업통상부가 15일 발표한 '2026년 3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3월 자동차 수출액은 63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2.2%) 증가했습니다.
이는 3월 기준 역대 2위 수출 기록입니다. 내수 판매도 16만 4813대로 10.2% 증가하고, 생산은 38만 7227대로 4.5% 늘었습니다.
수출 물량은 25만 9635대로 7.8% 늘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6만 8378대)가 62.9% 성장하며 전체 수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전기차도 2만 7541대가 수출되며 32.7% 성장세를 보였으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2121대에 그쳐 전년 대비 64.8% 줄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수출은 34억 3300만 달러로 5.1% 증가했으나 미국은 27억 5100만 달러로 1% 감소했습니다.
다른 주요 시장에서는 유럽연합(10억 3300만 달러, 33%↑), 중남미(2억 9700만 달러, 33%↑), 오세아니아(3억 9600만 달러, 44.7%↑), 오세아니아(4500만 달러, 29%↑)에서 수출 호조가 나타났습니다.
반면 아시아(4억 400만 달러, 38.4%↓), 중동(2억 8500만 달러, 40.8%↓)에서 큰 폭으로 수출이 줄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아시아와 중동의 수출 감소는 중동 전쟁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중동 전쟁 상황 속에서 부품 수급 및 물류 공급망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달에 이어 전기차, 수소차 판매 증가가 이어졌습니다.
3월 친환경 차 내수 판매는 9만 7830대로 40.3%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기차는 4만 1232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23.7% 급증했습니다. 수소차도 1050대로 161.8% 성장했습니다.
다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는 1031대로 20.8%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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