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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앞 닥친 고물가 위기…금리인상 만지작?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4.15 11:25
수정2026.04.15 11:41

[앵커]

중동발 글로벌 경제 위기 속, 통화당국 수장으로 내정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어깨도 더욱 무겁게 됐습니다.

현재 신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진행 중인데, 금리, 환율, 물가 등 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신 후보자의 생각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우선 관심을 받는 부분 중 하나가 치솟는 환율인데, 이에 대해 후보자는 어떤 입장을 밝혔습니까?

[기자]

신현송 후보자는 "최근 몇개월 간 환율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된 것은 사실"이라며 "과도한 환율 상승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환율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 장외 거래를 찝었는데요.

신 후보자는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 해외 자산을 사는 움직임이 강하지 않았음에도 환율이 이렇게 오른 것을 보면 장부상의 자본 유출보다는 장외 파생상품이나 위험회피 등도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외환시장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며,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것도 이를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높아진 환율의 영향으로 물가 상승률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앵커]

물가가 오른다면 금리의 역할이 중요해지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직접적으로 금리 인상을 거론하진 않았으나, 경제 위기가 장기화 될 경우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신 후보자는 최근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에 대해 "지켜보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사태가 오래 지속돼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진다면 그때는 반드시 통화정책의 역할이 있을 것" 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성장에 대해서는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신 후보자는 "당초 전망보다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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