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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폭탄 터진다…수입물가 28년만에 16% 급등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4.15 11:25
수정2026.04.15 11:39

[앵커] 

한 달 넘게 이어진 전쟁의 여파로 지난달 수입물가는 IMF 외환위기 시절에 버금가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 전망을 대폭 올려 잡았습니다. 

신채연 기자, 수입물가지수, 얼마나 오른 겁니까?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69.38로 한 달 사이 16% 올랐습니다. 



28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광산품이 44.2%로 가장 크게 올랐고 이어 석탄·석유제품(37.4%), 화학제품(10.7%) 순이었습니다. 

광산품 중에선 원유가 무려 88.5% 상승률을 보이며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85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128.52달러로 한 달 사이 88% 폭등한 상황입니다. 

이 같은 수입 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IMF도 물가 전망치를 수정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IMF는 올해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을 2.5%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 1.8%에서 0.7% 포인트나 높인 건데요. 

중동발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1.9% 성장할 것이라는 지난 1월 전망은 유지했습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1%로 기존과 동일한데요.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이 전쟁의 영향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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