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오피스텔 매매·전세 동반 하락…월세만 상승세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15 10:56
수정2026.04.15 14:02
올해 1분기 오피스텔 시장에서 매매와 전세 가격은 하락한 반면, 월세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월세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41% 하락했고, 전세가격도 0.09% 떨어졌습니다. 반면 월세가격은 0.66% 상승하며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수도권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매매가격은 0.33% 하락했고, 전세는 0.05% 하락한 반면 월세는 0.69% 상승했습니다. 지방도 매매(-0.70%), 전세(-0.26%)는 하락했지만 월세는 0.54% 상승했습니다.
서울은 다른 지역과 달리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매매가격은 0.23%, 전세가격은 0.24% 상승했고, 월세 역시 0.75%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매매 상승폭은 전분기보다 축소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 영향으로 오피스텔 전세 수요가 일부 유입됐지만, 전반적으로는 공급 증가와 매수심리 위축이 매매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월세 상승은 전세의 월세 전환과 1~2인 가구 증가, 직주근접 수요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특히 역세권과 준신축 등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은 6.45%로 나타났으며, 서울은 5.96%로 주요 지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원은 "아파트 시장과 연동된 수요 이동과 임대차 구조 변화가 오피스텔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당분간 월세 중심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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