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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물가·성장 전망 불확실성 매우 큰 상황…막중한 책임감"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4.15 10:50
수정2026.04.15 10:52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일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물가와 성장 모두 전망의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는 "물가는 3월까지는 오름폭이 제한적이었지만 높아진 유가와 환율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는 반도체 경기 호조와 추경이 하방압력을 일부 완화하겠지만, 당초 전망보다는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아울러 "금융·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금융불균형 위험, 그리고 취약부문의 신용리스크를 계속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과 실물 부문이 상호작용하며 리스크가 증폭될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신 후보자는 "엄중한 상황에서 총재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중동상황 변화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다양한 경제주체들과 폭넓게 소통하면서 정책의 방향을 유연하게 결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더해 신 후보자는 “인구구조 변화, 양극화와 불균형 심화, 높은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수준 등이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키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 발전과 AI 혁신 속에서 더 도약시켜야 하는 도전 과제도 앞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엄중한 상황에서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로 지명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국제 기관인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으로 일한 경험을 활용하겠다는 의지도 내보였습니다.

신 후보자는 "원화의 국제화를 위해서는 외환시장 24시간 개장과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외환거래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제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을 통해 중앙은행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와 예금 토큰의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며 "미래 통화 생태계 내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도 보완적·경쟁적으로 공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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