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위성사진 포착' 이란, 휴전 중 지하 기지 정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15 10:46
수정2026.04.15 13:01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이 미국과 합의한 휴전 기간에 지하 미사일 기지 입구를 막고 있는 잔해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해온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 CNN 방송이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2주간의 휴전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합의 사흘 후인 지난 10일 위성업체 에어버스가 이란 호메인과 타브리즈 지역의 미사일 기지를 촬영한 위성 사진에 이 같은 동향이 담겼습니다. 

CNN이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갱도 입구를 막은 잔해들 위에 전면 트랙터가 놓여 있고 그 옆에 덤프 트럭들이 줄을 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흙이나 모래 등을 퍼서 옮기는 장비인 정면 적재기가 막힌 갱도에서 잔해를 퍼 올려 근처에서 대기 중인 덤프트럭에 싣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CNN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미사일 발사대가 밖으로 나와 발사하거나 재장전을 위해 기지로 복귀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기지 입구를 타격해왔습니다. 



그러나 미 정보당국은 한 달여간의 교전 후에도 이란 미사일 발사대의 절반가량이 여전히 온전한 상태라고 평가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이 발사대 중 상당수는 갱도 입구에 가해진 공습으로 인해 지하에 매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CNN은 설명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트럼프 "곧 끝난다. 내가 갈 수도"…美 없이 호르무즈 질서 모색
日 "올해 방위 예산, 98조원 규모"…GDP의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