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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아파트 상승세 지속…주택시장 전반 '혼조 속 상승'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15 10:36
수정2026.04.15 14:02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서울 시장의 상승 흐름이 두드러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15% 상승했고, 이 중 아파트는 0.16%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서울은 주택 전체 기준 0.39%, 아파트는 0.34% 상승하며 수도권 상승 흐름을 견인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선호 단지 중심 상승'과 '재건축 단지 조정'이 동시에 나타나는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강북권에서는 광진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에서 역세권과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상승 거래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반면 강남구와 송파구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는 일부 하락 거래가 발생하는 등 가격 조정이 나타났습니다.

다만 영등포와 강서, 구로 등은 실수요 중심 거래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연립주택은 전국 0.17%, 서울 0.53%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단독주택도 전국 0.07%, 서울 0.35% 상승하며 전체 주택시장도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임대시장에서는 아파트 중심 상승세가 더욱 뚜렷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56%, 월세는 0.60% 상승해 전체 주택 평균(전세 0.46%, 월세 0.51%)을 웃돌았습니다. 성북구, 노원구, 마포구 등 주요 지역에서는 학군·교통 등 입지 경쟁력을 갖춘 단지로 수요가 집중되며 전세가격이 상승했고, 전세 부담 증가로 월세 전환 수요도 확대됐습니다.

부동산원은 "매매시장은 매물 증가와 관망세 속에서도 재건축 및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전·월세 시장은 매물 부족과 수요 집중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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