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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밀렸다. 한국 3위로 하락…아태지역본부 선호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15 09:44
수정2026.04.15 09:46

[한국, 아태 지역본부 선호도 3위로 하락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제공=연합뉴스)]

한국이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RHQ) 입지 선호도에서 3위로 밀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참은 '2026 국내 경영환경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이 싱가포르와 홍콩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한국은 2022년 이후 줄곧 2위를 유지해 왔으나 올해 홍콩에 뒤처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7일까지 암참 회원사 60여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암참은 한국이 안정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규제와 노동 제도 등 구조적 제약이 기업 경쟁력을 제한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68.8%는 국내 규제 환경을 '제약적' 또는 '매우 제약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노동시장 유연성 부족과 글로벌 기준과의 정합성이 낮은 규제가 주요 제약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응답 기업의 46.9%는 투자 규모를 유지하겠다고 답했으며, 60% 이상은 고용 역시 현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혀 기업들의 투자와 고용 계획도 보수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역본부 입지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11.8%를 기록해 싱가포르(58.8%), 홍콩(17.6%)과의 격차가 뚜렷했습니다. 

이는 역내 투자 유치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한국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암참은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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