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 누가 타겠냐" 했는데 반전…BYD 국내서 돌풍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4.15 07:43
수정2026.04.15 07:44
[BYD 대표 차량 (사진=BYD코리아 제공)]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국내 시장에서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BYD코리아는 14일,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약 11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5년 4월 첫 정식 고객 인도를 시작한 이후 달성한 기록으로, 수입차 업계 기준 최단 기간 성과로 평가됩니다. 회사 측은 제품 경쟁력과 실용성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이 실제 구매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BYD코리아는 2025년 승용 브랜드 출범 이후 ▲아토 3 ▲씰 ▲씨라이언 7 ▲돌핀 등 총 4개 모델과 8개 트림으로 라인업을 구성해왔습니다. 아토 3를 시작으로 전기 세단 씰, 전기 SUV 씨라이언 7을 잇달아 출시하며 2025년 말 기준 610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씰과 씰 플러스에 후륜구동 트림을 추가하고,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제품군을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3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1만75대로 집계됐습니다.
차종별로는 씨라이언 7이 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5년 9월 출시된 씨라이언 7은 출시 첫 달을 제외하고 매달 500대 이상 판매되며 주력 모델로 자리잡았습니다. 아토 3 역시 월평균 300대 이상의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돌핀은 지난 2월 출시 이후 계약 대수 2000대를 돌파했으며, 3월 한 달 동안 652대가 판매됐습니다.
구매 주체는 개인 고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구매 고객 가운데 개인 비중은 79%로, 수입차 시장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개인 고객 기준으로는 씨라이언 7이 5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법인 판매에서는 아토 3가 57.0%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핵심 소비층으로 분석됐습니다. 개인 고객 중 40대는 34.6%, 50대는 30.8%를 차지했으며, 성별 비중은 남성 72%, 여성 28%로 나타났습니다.
BYD코리아는 향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하반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기술을 적용한 ‘DM-i(Dual Mode-intelligent)’ 모델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와 운영 효율 개선에도 속도를 내 연내 전시장 35곳, 서비스센터 26곳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소비자층의 선택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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