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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봇 스타트업에 투자…"물류센터서 시범 운영"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4.15 07:02
수정2026.04.15 07:03


쿠팡이 현지시간 14일 미국 텍사스주 소재 로봇 스타트업인 콘토로에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연설에서 "쿠팡은 미국의 기술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으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며 글로벌 무역을 재정의하는 차세대 혁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은 콘토로와 협력해 AI 기반 자율 로봇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한국과 다른 지역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범 운영 계획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콘토로는 한국 출신 윤영목 씨가 2022년 텍사스주 오스틴에 설립한 소규모 AI 로봇 스타트업으로 총 35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작업자는 트럭과 컨테이너에서 화물을 하역할 때 콘토로의 로봇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 로봇은 다양한 크기·무게의 상자를 처리할 수 있는 혁신적 그립 기술을 사용, 하역 작업 성공률이 99%에 달한다는 설명입니다.

쿠팡은 "자금 지원 외에도 콘토로가 한국 물류 환경에 맞춰 기술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식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쿠팡은 2023년부터 미국 등 전 세계 AI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한 금액이 8천400만 달러(약 1천127억원)가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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