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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 시장 1500조원 넘었다…증권사 수탁고 21% 증가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4.15 06:28
수정2026.04.15 06:29


지난해 신탁회사 전체 수탁고 규모가 1500조원대로 10% 증가했습니다.



오늘(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신탁업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60개 신탁회사(겸영 46개, 전업 14개)의 총 수탁고는 1516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0%(+138조4000억원) 늘어났습니다.

업권별로는 46개 겸영 신탁회사(은행·증권·보험) 수탁고가 1059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11.3%(+107조9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점유율은 은행이 45.9%(696조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다음이 부동산신탁사 30.2%(457조5000억원), 증권 21.9%(332조원), 보험 2.0%(31조원) 순서였습니다.

증권사는 주로 정기예금형 신탁(+25조원)과 퇴직연금(+18조원)으로 자금이 유입된 데 힘입어 20.7%(+56조9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은행과 보험도 퇴직연금 유입으로 각각 7.4%(+47조9000억원), 11.1%(+3조1000억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14개 부동산신탁사 수탁고는 457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1%(+30조5000억원) 늘어났습니다.

신탁 재산별로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재산신탁이 788조4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52.0%)을 차지했습니다. 그다음이 금전신탁(726조5000억원·47.9%), 종합재산신탁(1조6000억원·0.1%) 순서였습니다.

금전신탁의 경우 지난해 14.8%(+93조7000억원) 늘어났고 그중에서도 퇴직연금의 성장세(+48조원)가 두드러졌습니다. 정기예금형(+25조원), 수시입출금(+9조9000억원), 주가연계신탁(+3조8000억원) 등도 늘었습니다.

재산신탁의 경우 작년에 5.9%(+43조9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부동산담보신탁(+35조5000억원)과 금전채권신탁(+4조2000억원)은 늘었지만 유가증권신탁은 23.4%(-2조2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금융사들이 벌어들인 신탁보수는 총 2조9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86억원)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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