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 도촬, 공정경쟁 훼손"…현대건설, 압구정5구역 논란에 강경 대응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14 16:13
수정2026.04.14 16:53
압구정5구역 재건축 입찰 과정에서 '서류 무단 촬영'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현대건설이 공정경쟁 훼손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입찰 마감 직후 진행된 서류 개봉 및 날인 절차에서 경쟁사 관계자가 몰래 펜카메라로 입찰서류를 촬영하다 적발되며 사업 절차가 중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합이 사전에 사진 촬영 금지를 안내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위반 행위라는 점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행위가 입찰 경쟁의 공정성과 적법성을 훼손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입찰서류 밀봉은 참여사 간 정보 비대칭을 방지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장치인데, 이를 무력화했다는 지적입니다.
현대건설은 공정경쟁 원칙이 무너질 경우 정비사업 수주 환경이 왜곡되고, 그 피해가 조합원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수주 과정에서 불법·비정상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고 ‘클린수주’ 원칙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아울러 조합의 절차와 판단을 존중하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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