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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퐁피두센터' 들어선다…쌍용건설, 초고난도 리모델링 완공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14 15:21
수정2026.04.14 15:31

서울 도심에 유럽 대표 현대미술관이 문을 엽니다. 쌍용건설이 63빌딩 별관을 탈바꿈시킨 초고난도 문화시설 프로젝트를 마무리했습니다.

쌍용건설은 '퐁피두센터 한화' 리모델링 공사를 최근 준공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여의도 63빌딩 별관과 지하 공간을 재구성한 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약 3만1천152㎡ 규모입니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 해외 분관으로, 스페인 말라가와 중국 상하이에 이어 세계 세 번째 사례입니다. 피카소, 샤갈, 미로 등 20세기 거장 작품을 소개하는 국내 최초 유럽 공공미술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방한 중 현장을 방문하면서, 한·프 문화 협력의 상징적 프로젝트로 부각됐습니다.

이번 사업은 63빌딩 운영을 유지한 채 철거와 구조보강, 전시공간 조성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고난도 리모델링으로, 시공 기술력이 핵심으로 꼽혔습니다.

쌍용건설은 기존 구조체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허 공법인 MPT(Metro Post Tension)를 적용하고, 실시간 구조 보강 대응으로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외관에는 전통 기와 곡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백색 곡면유리를 적용했으며, 높이 6m, 무게 약 880kg에 달하는 대형 유리를 정밀 시공해 건축적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또 BIM과 레이저 스캐닝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설계와 시공 전 과정을 정밀 관리하며 스마트 건설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쌍용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복합문화시설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오는 6월 정식 개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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