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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사망 80% 늘어…대통령 불호령에 전수조사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4.14 14:54
수정2026.04.14 15:21

[앵커] 

정부가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현장에선 산재 사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 대형 화재사고 등 제조업 사망 사고가 1년 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산재 고위험 사업장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섭니다. 

서주연 기자, 제조업 산재 사망이 많이 늘었다고요? 

[기자]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분기 제조업종에서의 사망 사고는 39건, 52명이 해당돼 인원수기준으로 1년 전보다 79% 증가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제조업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사망이 늘었는데 지게차 관련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제조업 외 건설업 등 전반적인 산업재해 사망은 1분기 동안 113명으로 관련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22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추락 등의 '떨어짐' 사고가 50% 감소했습니다. 

[앵커] 

관련해 정부가 전수조사에 나선다고요? 

[기자] 

노동부는 산재 이력 등을 바탕으로 10만 곳을 '고위험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전수조사를 진행합니다. 

특히 초고위험 사업장 3만 곳에 대해 다음 달부터 산업안전감독관의 방문 감독이 이뤄지는데 사전 자체 점검 결과가 허위로 적발되면 즉각적인 사법처리와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가 이뤄집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대전 공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위험 사업장을 조사하고, 안전 관련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라"라고 지시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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