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증가분 60%~70%까지만 주담대…은행별 차등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4.14 14:51
수정2026.04.14 14:51
올해 주요 은행들은 전체 가계대출 증가분의 60%~70%까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오늘(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앞서 은행들은 올해 주담대부터 별도 총량 목표치를 두기로 하고, 이를 전체 가계대출 증가분의 60%~70% 선에서 협의하고 있습니다.
올해 은행이 늘릴 수 있는 가계대출 규모가 1조원이라면 그중 60%~70%인 6000억~7000억 원까지만 주담대로 취급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금융당국은 일부 지난해 주담대 취급량이 적었던 은행의 경우 상한선이 70%까지도 제시되는 등 은행별로 주담대 총량 목표치에는 차등을 뒀습니다.
금융당국이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전 금융권 목표치인 1.5%보다 엄격한 1% 수준으로 결정한 데 이어 주담대 총량 목표까지 세우면서 향후 신규 주담대 취급에는 상당한 제한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1%로 가정할 때 이들 은행이 연중 최대로 늘릴 수 있는 가계대출 규모는 약 6조4493억원, 그에 따른 주담대 취급 목표는 3조8696억원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작년 말 이들 은행의 정책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잔액(644조9342억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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