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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2차 메가프로젝트 공개…바이오·디스플레이 등 6개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4.14 14:36
수정2026.04.14 15:00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의 2차 메가프로젝트에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 6개 분야가 선정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4일) 오후 예금보험공사에서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2차 메가프로젝트에는 ▲차세대 바이오·백신 ▲OLED 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방산 ▲소버린 AI ▲에너지 인프라 ▲새만금 첨단벨트 등 6개 사업이 포함됐습니다.

2차 투자처에 대한 지원 규모는 약 10조원 내외가 될 전망입니다. 

구체적으로 차세대 바이오 백신 설비 구축 및 R&D 지원사업에서는 상업화를 앞둔 마지막 관문에 들어선 글로벌 임상3상 기업 3~4곳 등에 대한 직접 투자 및 대출지원을 통해 유망 신약의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합니다. 

디스플레이 OLED 초격차 확보사업을 통해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대규모 설비 투자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지원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는 구상입니다.

미래 모빌리티와 방위산업은 무인기 동체, 전자장비 및 동력 체계의 연구·제작과 양산지원을 통해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합니다.

또, 1차 메가프로젝트에 포함됐던 K-엔비디아 사업이 AI 반도체(NPU) 중심이었던데 반해, 소버린 AI 경쟁력 강화 사업은 우리나라의 독자적 AI 모델개발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지방의 대규모 태양광 및 육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에 기여하고, 최근 현대차 등이 9조원 규모의 투자안을 발표한 새만금 첨단벨트의 로봇·수소·재생에너지 등 거점구축 사업에도 직접투자, 인프라 투융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합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산업 파급효과가 크고, 적기지원 필요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2차 메가프로젝트를 선정했다"며 "이번에 선정한 메가프로젝트는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처 파급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대부분 지방에 소재한 사업으로서 지방경제의 활력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국민성장펀드의 운용 방식도 구체화했습니다.

금융위는 앞서 발표한 국민성장펀드 운용 방안에서 반도체·AI 분야에 향후 5년간 50조원을 공급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습니다.

이 중 민관합동펀드 35조원은 20여개의 자펀드로 세분화해 운영되며, 이를 통해 민간투자가 미치지 못했던 산업 전반의 '투자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이러한 '투자 사각지대'로 대규모 스케일업 자금과 후속 투자, 지역균형발전, 코스닥 신규 상장업체, 초장기 기술투자가 필요한 딥테크 등 다섯가지를 꼽았습니다.

이에 따라 건당 수백억원 이상의 투자가 가능한 스케일업 전용펀드와 10년 이상 초장기 기술투자가 가능한 펀드를 신설하는 등 과거 정책성펀드가 시도하지 않은 영역에 과감히 지원합니다.

코스닥 상장초기기업을 집중지원하고, M&A 및 사업재편을 지원하는 전용펀드 등 회수시장 지원으로 자금이 투자→회수→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합니다.

아울러, 지방기업에 60% 이상 의무적으로 투자하는 지역전용펀드를 매년 2000억원 이상 조성하고, 지역전용펀드의 경우 운용사 선정시 지방소재 운용사에 가점을 부여할 방침입니다.

또, 운용사 선정 방식 역시 단기 투자수익률만 보던 방식에서 벗어나 운용역 중 첨단전략산업 관련 운용역의 창업경험을 운용사 선정시 고려하는 등 피투자기업의 근본적인 가치상승을 이끌 수 있는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제까지 정책자금을 한 번도 받지 못한 운용사에게도 운용 기회를 제공해 참신한 투자시각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직접투자방식 15조원은 대규모·장기투자 중심의 전략적 투자지원 자산으로 활용합니다. 

특히, 산업은행과 5대 금융지주 등 대형 금융회사 위주로 이뤄져 보수적인 측면이 존재했던 투자대상 발굴 체계를 보다 다변화합니다.

이를 위해 국민성장펀드추진단 내에 성장기업발굴 협의체(가칭)를 설치해 VC·PE 등 민간전문 운용사나 정부부처가 유망한 기업을 선별해 추천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합니다.

또, 저리대출을 활용한 중소·중견기업 지원도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이날 전략위원회에서 논의된 안건을 기초로 민관합동펀드 운용사 모집공고 및 선발을 2분기 중 진행해 하반기 중 자금모집을 거쳐 이르면 연말부터 산업현장에 자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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