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사태 반사이익?…배민, 선불충전금 '역대급'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4.14 13:57
수정2026.04.14 15:52
배달의민족에 고객들이 예치해둔 선불충전금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여파가 이어진 이 기간동안 배민이 반사이익을 본 셈입니다.
오늘(14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의 올해 1분기 선불충전금 규모는 직전 분기보다 11% 늘어난 83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선불충전금은 선물하기 상품권 잔여액과 자체 결제서비스 적립 잔여액을 합한 것으로 상품권은 72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3%, 배민페이머니는 114억원으로 0.3% 각각 증가했습니다.
배달의민족 측은 "설 명절과 입학시즌에 배민 선물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쿠팡의 자체 결제서비스 쿠팡페이는 지난해 4분기 전분기보다 9.1% 급감했고, 올해 1분기 반등하긴 했지만 2.3% 증가에 그쳤습니다.
다만 쿠팡의 이용자 수가 다시 정보 유출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쿠팡이츠의 공세가 다시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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