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들어 코스피 '사자' 전환…외국인 매수 복귀?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14 13:55
수정2026.04.14 14:34
[코스피 외국인 '바이코리아' (PG) (사진=연합뉴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코스피에서 '사자'로 돌아서면서 본격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3일까지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조5천360억원 순매수했는데, 외국인은 지난 2월 21조730억원 순매도한 데 이어 지난달 35조8천8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이달 들어 3개월 만에 '사자'로 돌아섰습니다.
주 단위로는 지난달 넷째 주(3월 23∼27일)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3조원가량 순매도했지만, 그 다음주(3월 30∼4월 3일) 6조원으로 순매도 규모를 줄였고, 지난주(4월 6∼10일)에는 5조원가량 '사자'로 전환했습나다.
미국과 이란 간 2주간 휴전 합의로 이란 전쟁을 둘러싼 긴장감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번진 데다, 국내 기업의 호실적 기대감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의 매수는 대거 반도체주로 쏠리면서 이달 들어 13일까지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2조63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했으나 4개월 만에 '사자'로 돌아섰습니다.
두 번째로 많이 담은 종목은 SK하이닉스로 2조40억원 순매수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4천20억원), 삼성SDI(3천40억원), 삼성전기(2천480억원), 삼성전자 우선주(2천80억원) 등 순으로 많이 매수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이익 모멘텀을 고려할 때 향후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지만, 일각에서 여전히 높은 달러-원 환율 등이 외국인의 매수세를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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