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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반도 담당 외교부 차관 면직…대북 라인 변화 주목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14 12:28
수정2026.04.14 13:38

[쑨웨이둥 전 중국 외교부 부부장 (중국 관찰자망 캡처=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아시아 외교를 담당하던 외교부 부부장(차관)을 면직하면서 대북 외교 라인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중국 국무원은 14일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을 면직하는 등 국가 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는데, 장쑤성 출신의 쑨웨이둥은 외교부 아시아국과 정책연구·기획 부서를 두루 거친 대표적인 '아시아통' 외교관으로 주파키스탄 대사와 주인도 대사를 지낸 뒤 2022년 외교부 부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그는 외교부 아시아국 부국장과 정책기획사 사장을 역임하며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외교를 폭넓게 담당했고, 북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 관리 등 실무 라인에서도 일정한 역할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방중 당시 베이징역에서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등과 함께 영접에 나서며 대북 외교 라인 핵심 인사로도 부각된 바 있습니다.

이번 인사가 한반도 정세와 미중 전략 경쟁이 맞물리는 가운데 대북 정책 조율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뤄져 관련 외교 라인 재정비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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