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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기업 "3·4월 원가 인상분 축소"…플라스틱 업계와 상생협약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14 12:25
수정2026.04.14 14:34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최로 14일 국회에서 열린 석유화학-플라스틱업계 상생 협약식에서 한병도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동 사태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석유화학 업계가 중소기업인 플라스틱 업계를 상대로 3·4월 원가 인상분을 일부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14일 국회에서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 석유화학·플라스틱 업계 사회적 대화기구 상생협약식'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엔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민병덕 을지로위원장, 권향엽·김남근·이강일·송재봉·박희승·안도걸 의원 등이 참석했고, 정부 측에선 산업통상부,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등이 자리했습니다.

업계에선 한국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중소기업중앙회(이상 중소기업 측)와 함께 LG화학,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등이 참석했습니다.

석화 업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플라스틱 업계에 대한 3월 가격 인상분과 4월 가격 인상 통보분 가운데 일부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추경 통과로 나프타 수입 차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예산이 확정될 경우, 4월 이후 공급 가격 통보분의 인상 폭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업계는 향후 수급 위기 발생 시 변동성이 적은 가격 결정 체계를 논의하는 한편, 합성수지의 국내 우선 공급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입니다.

합성수지의 매점매석·사재기 등도 철저히 관리키로 했습니다.

이번 상생협약은 최근 국제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정유사의 국내 공급이 축소되고, 일부 석유화학 대기업이 플라스틱의 기본 원료인 에틸렌 생산을 중단·감산하는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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