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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만 따라 샀어도 대박…1년 224조 번 비결은?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4.14 11:27
수정2026.04.14 11:46

[앵커] 

오늘 증시도 반도체주, 특히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대단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 주식이 최근 1년여 사이에 3배 가까이 급증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한승 기자, 액수로 따지면 얼마나 됐습니까? 

[기자]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267개 상장사의 국민연금 보유지분 평가금액은 2024년 말 129조 원 수준에서 올해 4월 353조 원으로 224조 2천억 원, 약 174% 급증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등한 것이 가장 큰 힘이 됐는데요. 

삼성전자 보유지분 가치는 23조 원에서 95조 원 수준으로 71조 원, 311% 증가했고요. 

SK하이닉스 보유지분 평가액도 50조 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517%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보유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분가치 증가액은 121조 원이 넘어, 전체 증가액의 절반 이상인 54%를 차지했습니다. 

[앵커] 

이게 지분 5% 이상 보유만 공시가 되니까 실제로는 더 많았을 수도 있겠는데요. 

실제로 국민연금이 지분을 많이 늘린 것도 반도체, 그러니까 전기전자 업종입니까? 

[기자] 

증가율로 보면 철강 업종이, 당초 보유 지분가치가 월등하게 컸던 전기전자 업종을 앞질렀습니다.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철강사가 6곳에서 9곳으로 늘어난 데다, 고려아연, 현대제철 등의 주식 가치가 오르면서 철강업 보유지분 평가액은 500%가 넘게 올랐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IT전기전자 업종은 350% 가까이 상승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증권 업종도 평가액이 340% 넘게 올랐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두산에너빌리티 등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조선·방산 업종에 대한 보유지분 가치도 230% 넘게 증가하면서 뒤를 이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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