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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고무 1위 금호석화 가격인상 통보…물가상승 압박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4.14 11:27
수정2026.04.14 15:01

[앵커] 

정부의 우려 속에서도 중동발 물가 충격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국내 합성고무 시장 1위인 금호석유화학이 전 제품 가격을 이달 들어 크게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지수 기자, 어떤 제품 가격을 올린 건가요?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고객사에 이달 1일부로 합성고무 종류인 SBS(Styrene-Butadiene-Styrene) 전 제품군에 대해 kg당 900원을 올린다고 안내했습니다. 



지난해 합성고무 제품 평균 판매가 대비 약 30% 이상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소재는 제품 성질을 조정하는 첨가제로 쓰이는데, 플라스틱 깨짐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신발 밑창이나, 테이프, 라벨과 같은 접착제류에 활용됩니다. 

금호석화는 "중동사태로 원자재 가격 폭등해 당사가 흡수할 수 있는 임계치를 넘어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핵심 원료인 부타디엔 가격은 한 달 새 2배나 뛰었습니다. 

당장 운동화 제조사나 물류 포장재 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 물가를 압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금호석화 측은 "첨가제 개념이라 최종 제품에 미칠 영향은 예단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업계 2위인 LG화학은 전쟁 직후 가격을 올린 이후 "현재 추가 인상 계획은 없으며 공급망 안정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나프타발 원가상승이 실제 소비재 가격상승으로 이어지는데 어린이날을 앞두고 레고 가격도 올랐다고요 

[기자] 

레고코리아가 별도 공지 없이 이달 1일부터 국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기제품인 스피드챔피언과 블랙펄, F1 협업 제품인 페라리·레드불 등 일부 제품 가격이 6~11% 오르면서 어린이날을 앞둔 소비자 부담도 커질 전망입니다. 

주원료인 ABS 수지 가격과 환율 부담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동 전쟁 장기화 시 추가 인상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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