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加 잠수함 수주전 총력…현지 협력망 확대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4.14 09:29
수정2026.04.14 09:47
[김희철(왼쪽 네번째) 한화오션 대표, 팀 휴스톤(왼족 세번째)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주총리 등 양국 관계자들이 면담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겨냥해 현지 정부와 조선소를 잇는 협력망 구축에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유지·보수·정비(MRO)와 인력 양성, 산업 생태계를 아우르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최근 캐나다 핼리팩스를 방문해 팀 휴스턴 노바스코샤 주총리 등 주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캐나다 국방 현대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노바스코샤는 함정 건조 및 MRO에 적합한 산업 기반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 받습니다.
김 대표는 최대 12척의 신규 디젤 잠수함을 건조하는 60조 원 규모 프로젝트인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관련 현지 산업 기여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했습니다.
한화오션은 최근 캐나다 정부가 꾸린 '팀 캐나다 무역사절단'이 한국에 방문한 것을 계기로 모디스트 트리, 지오스펙트럼 테크놀로지스, 울트라 마리타임 등 현지 주요 기업들과도 협약을 맺는다는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노바스코샤 주총리에 이어 캐나다 현지 최대 조선소인 어빙조선소 더크 레스코 사장과도 면담을 가졌습니다.
양사는 캐나다 주도의 장기적인 잠수함 유지보수 산업 기반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고용 창출, 숙련 인력 육성, 안정적인 공급망 형성, 중소기업 참여 확대 등을 논의했습니다.
어빙조선소는 북극 및 연안 경비함, 핼리팩스급 호위함 MRO, 차세대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리버급 구축함 사업 등 캐나다가 추진 중인 주요 해군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캐나다 국가조선전략(NSS) 하에서 군함 건조 및 유지운용 경험과 광범위한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한화오션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건조 기술력과 어빙조선소의 현지 생산·공급망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필요한 안정적인 유지운용 체계와 산업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CPSP 수주 과정에서 신속한 전력화, 안정적인 MRO 체계 구축, 캐나다 주도의 산업 기반 강화, 그리고 장기적인 기술 이전 및 일자리 창출이 핵심적인 평가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캐나다 산업계 및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캐나다 중심의 지속 가능한 잠수함 운용 생태계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오션은 최근 캐나다 최대 건설기업인 PCL과도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는 등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기업들과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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