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오목 좀 둔다고 명인전 훈수…판에 엎어지지 마라"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4.14 08:27
수정2026.04.14 10:44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4일) "오목 좀 둔다고 (바둑) 명인전에 훈수하는 분들, 훈수까지는 좋은데 판에 엎어지시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집안싸움에 집착하다 지구에 침공한 화성인을 편들 태세인데, 일단 지구부터 구하고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적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인의 시신을 떨어뜨리는 영상을 이 대통령이 SNS에서 공유한 것을 두고 야권의 공세가 이어지는 점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에도 야권의 비판에 대해 "사욕을 위해 국익을 훼손하는 자들을 매국노라고 부른다. 심지어 국익을 포함한 공익 추구가 사명인 정치와 언론 영역에서도 매국 행위는 버젓이 벌어진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 역시 어제(13일) MBC라디오에 나와 "바둑에 비유하자면, 제가 오목을 두는 수준이라면 이 대통령은 늘 고수의 국수전을 펼치는 상황"이라며 야권 역시 단편적인 시각으로 비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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