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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기뢰 제거, 美 동맹국 참여 목소리 커질 듯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14 07:54
수정2026.04.14 07:55

[호르무즈해협 근처의 선박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기뢰를 제거 작업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동맹국의 도움이 절대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동맹국 참여 압박이 강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이 해협에 설치할 수 있는 기뢰는 접촉시 폭발하는 접촉 기뢰뿐 아니라, 선박 이동 시 발생하는 정전기에 반응하는 기뢰, 소음에 반응하는 기뢰, 일정 횟수의 선박 통과 이후에야 작동하는 지연형 기뢰 등 다양한 유형이 거론됩니다. 
   
칼 슈스터 전 태평양사령부 합동정보센터장은 일부 기뢰는 탐지되지 않거나 폭발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을 수 있으며, 복합형 기뢰의 경우 대응이 더욱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해군은 지난 11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제거 작전에 착수했으며, 이를 위해 유도미사일 구축함 2척을 투입한 상태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 단독의 기뢰 제거 역량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완전한 항로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동맹국 및 파트너국의 지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봉쇄와 관련해 다수 국가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12일 미 매체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호르무즈해협에 기뢰제거함을 배치했다"며 "영국과 다른 몇몇 국가들이 기뢰제거함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국가는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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