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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위험 회피가 더 위험…美·신흥시장 투자해야"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4.14 07:46
수정2026.04.14 07:46


블랙록 투자연구소의 장 보이빈 소장은 현지시간 12일 블룸버그에 출연해 "지금은 위험 회피가 오히려 더 위헐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보이빈 소장은 "지난주 휴전에 돌입한 만큼 2주 동안 상황이 마냥 순탄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것은 적어도 대화를 나누고 당분간 군사적인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이라며 "이는 단순히 미국과 이란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매우 강력한 경제적 유인책이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환경에서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위험하다"며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다가 시장이 크게 반등하기라도 하면 우리 고객들에게 좋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보이빈 소장은 "설령 긴장이 지속된다 해도 미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우리가 미국에 대한 투자등급을 상향한 이유이며, 그곳의 인공지능(AI) 스토리도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신흥국 시장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며 "반면 유럽은 이번 사태의 영향을 훨씬 더 직접적으로 받기 때문에 신흥국 시장만큼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보이빈 소장은 "미국이 더 매력적"이라며 "결국 이는 신흥국 시장을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인 곳으로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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