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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대기 9만명에 물량은 몇천호뿐…LH 건설공공임대 공급난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4.14 07:32
수정2026.04.14 07:36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건설공공임대주택 입주 대기자에 비해 올해 입주 물량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건설공공임대(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통합공공임대주택) 대기 인원은 9만3천497명이었습니다.

반면 올해 건설공공임대 입주 예정 물량은 7천779가구로 대기자의 약 8.3%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은 작년 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 입주 대기자가 3천61명이었으나, 올해 전체 건설임대 입주 물량은 행복주택 219가구에 불과했습니다. 대기 인원이 7천605명인 인천도 입주 물량은 3분의 1 아래인 2천92가구였고 서울과 마찬가지로 영구임대·국민임대·통합공공임대는 입주 계획이 없습니다.

올해 공급 계획이 없는 지역의 대기자들은 차후를 기약하거나 먼저 입주한 기존 임차인의 이주로 공실이 발생하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입주까지 대기 기간은 길게는 10년을 훨씬 넘겼습니다. LH 자료에 따르면 인천 영구임대주택의 대기 기간이 최장 16년 5개월에 달했고 경기도 국민임대주택은 11년 11개월, 서울 영구임대주택은 8년 10개월까지 입주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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