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속 물가·환율 불안…한은 총재 후보자 생각은?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4.14 05:52
수정2026.04.14 06:46
[앵커]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각국 중앙은행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차기 한국은행 총재로 지명돼 내일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신현송 후보자의 생각이 어떤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성우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전쟁 추경이 국회를 통과했는데, 신 후보자는 추경이 얼마나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까?
[기자]
신현송 후보자는 청문회 전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이번 추경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0.2% 포인트 상승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중동 전쟁의 충격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인데요.
추경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취약 가계와 기업 등 표적화된 지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신 후보자는 통화당국 수장으로서 향후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해야 할 부분으로 물가 상승 압력을 꼽았는데요.
중동 전쟁 이후 물가 상승 압력이 커졌다는 점에 예의 주시했습니다.
신 후보자는 "성장의 경우 반도체와 추경이 어느 정도 완충하고 있지만 물가는 전쟁이 장기화하면 상승률이 빠르게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앵커]
중동 전쟁으로 인한 큰 위협 중 하나로 환율을 꼽지 않을 수 없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을 내놨나요?
[기자]
신 후보자는 "과도한 환율 상승에 필요시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과도한 환율 상승이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고 내수 기업과 가계 부담을 가중할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어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외환시장 상황을 유심히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신 후보자는 지난달 31일 후보 지명 후 첫 공개 발언에서는 환율 상황에 대해 "우려가 없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구두개입성 발언을 자제한 탓에 일각에선 '학자적 대응'을 하는 게 아니냐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 이번엔 조금 더 적극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입니다.
우리 외환보유액 수준에 대해선 최근 일부 감소하긴 했으나, "대외충격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하는데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기업 소식 짚어보죠.
중동 사태로 최근 항공사들이 비상 경영을 선포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죠?
[기자]
매출은 4조 5000억 원으로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기록을 썼고요.
영업이익도 약 5200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3월부터 중동 사태의 직격탄을 맞긴 했지만, 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1월과 2월, 설 연휴 특수 등에 따른 견조한 수요가 발생하며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1분기 깜짝 실적을 거뒀지만, 중동 전쟁의 영향이 본격화되는 2분기에는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데요.
고유가로 고정 비용이 커지는 데다 유류할증료 압박 등으로 여객 수요 자체도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대한항공도 이 같은 전망에 이달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앵커]
신성우 기자, 잘 들었습니다.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각국 중앙은행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차기 한국은행 총재로 지명돼 내일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신현송 후보자의 생각이 어떤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성우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전쟁 추경이 국회를 통과했는데, 신 후보자는 추경이 얼마나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까?
[기자]
신현송 후보자는 청문회 전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이번 추경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0.2% 포인트 상승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중동 전쟁의 충격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인데요.
추경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취약 가계와 기업 등 표적화된 지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신 후보자는 통화당국 수장으로서 향후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해야 할 부분으로 물가 상승 압력을 꼽았는데요.
중동 전쟁 이후 물가 상승 압력이 커졌다는 점에 예의 주시했습니다.
신 후보자는 "성장의 경우 반도체와 추경이 어느 정도 완충하고 있지만 물가는 전쟁이 장기화하면 상승률이 빠르게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앵커]
중동 전쟁으로 인한 큰 위협 중 하나로 환율을 꼽지 않을 수 없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을 내놨나요?
[기자]
신 후보자는 "과도한 환율 상승에 필요시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과도한 환율 상승이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고 내수 기업과 가계 부담을 가중할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어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외환시장 상황을 유심히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신 후보자는 지난달 31일 후보 지명 후 첫 공개 발언에서는 환율 상황에 대해 "우려가 없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구두개입성 발언을 자제한 탓에 일각에선 '학자적 대응'을 하는 게 아니냐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 이번엔 조금 더 적극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입니다.
우리 외환보유액 수준에 대해선 최근 일부 감소하긴 했으나, "대외충격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하는데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기업 소식 짚어보죠.
중동 사태로 최근 항공사들이 비상 경영을 선포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죠?
[기자]
매출은 4조 5000억 원으로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기록을 썼고요.
영업이익도 약 5200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3월부터 중동 사태의 직격탄을 맞긴 했지만, 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1월과 2월, 설 연휴 특수 등에 따른 견조한 수요가 발생하며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1분기 깜짝 실적을 거뒀지만, 중동 전쟁의 영향이 본격화되는 2분기에는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데요.
고유가로 고정 비용이 커지는 데다 유류할증료 압박 등으로 여객 수요 자체도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대한항공도 이 같은 전망에 이달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앵커]
신성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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