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계열사 정리한 넥슨…유럽 산업 솔루션 CLI그룹 인수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4.13 17:57
수정2026.04.13 18:01
넥슨 그룹이 유럽 기업을 인수하고, 가상자산 투자를 줄이는 등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습니다.
오늘(13일) 엔엑스씨(NXC)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NXC는 지난 2월 유럽 소재 산업용 솔루션 기업 CLI 그룹(CLI Group B.V.)도 지분을 취득, 연결회사로 편입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NXC 자회사인 벨기에 투자법인 NXMH를 통해 이뤄졌으며, 구체적인 액수나 지분율 등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CLI 그룹은 유럽 내 코딩(Coding), 라벨링(Labeling), 검사(Inspection) 등 산업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기업입니다. 네덜란드나 벨기에, 노르웨이, 덴마크, 아일랜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 독립 법인을 두고 각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NXC의 이번 투자도 비게임 영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NXC는 넥슨을 필두로 한 개임 개발 및 서비스 사업에 이어 가상자산 사업, 각종 투자 사업을 비롯해 노르웨이 유아용품 기업 스토케 등 비게임 사업도 산하에 두고 있습니다.
다만 가상자산 및 연관 산업 투자 비중은 전년도 대비 줄어들었습니다.
NXC는 지난해 말 기준 2천356 비트코인(BTC), 2만2천420 이더리움(ETH) 등 1천476억 원어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는 2024년 2천670 BTC, 3만2천403 ETH 등 총 1천740억 원 대비 약 15.2% 감소한 액수입니다.
NXC는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 지분 매각으로 지난해 관련 계열사가 종속기업에서 제외됐으며, 올해 2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 주식 전량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2025년 넥슨 그룹사 전체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3.8% 늘어난 5조 1천751억 원입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9천609억 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7.4% 감소했습니다. 순이익도 2조2천467억원에서 859억원으로 대폭 줄었는데, 전기에 약 1조 4천485억 원에 달했던 일시적인 종속기업투자처분이익이 반영되지 않은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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