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고혈압이세요"…검진 후 대사관리 50% 늘었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4.13 17:54
수정2026.04.14 11:04
복부비만·고혈압·고혈당으로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건강관리가 제공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결과 사후관리 사업' 참가자가 1년 새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4일 공단에 따르면 사후관리 사업 상담인원은 지난해 72만2천578명으로 전년대비 47.1% 증가했습니다. 체중관리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3년 36만4천명(+21%), 2024년 49만1천명(+35%)에 이어 3년 연속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사후관리 사업은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의 경계선에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 복부 비만(허리 둘레 남성 90cm이상, 여성 85cm이상) ▲ 높은 혈압(수축기혈압 130mmHg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85mmHg이상) ▲ 높은 혈당(공복 혈당 100mg/dL이상) ▲ 높은 중성지방 혈증(중성지방 150mg/dL이상) ▲ 낮은 HDL 콜레스테롤 혈증(남성 40mg/dL미만, 여성 50mg/dL미만) 등 5개 건강위험요인 가운데 1개 이상 해당되면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자 전원에게 네이버 전자문서나 우편안내문을 통해 사업 안내가 이뤄지고, 희망할 경우 상담서비스 등이 제공됩니다.
상담과 함께 혈압·혈당·운동·식이 기록 등 건강기록과 개선 과제 수행 등 6개월 동안 개인별 건강관리가 지원됩니다. 조기치료도 안내받을 수 있고, 특히 고혈압·고혈당인 사람은 우선적으로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후관리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대사증후군의 경계에 있는 사람도 줄고 있습니다.
공단에 따르면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보유자는 지난 2024년 약 725만4천명에서 지난해 692만4천명으로 33만명(4.6%) 감소했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검진결과 이해를 돕고 생활습관 개선과 조기치료를 안내해, 질병에 걸리는 시기를 늦추고 건강위험요인 개수를 줄이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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